12월 6일 5시 30분 구자천목장 이사만사를 하였습니다.

목장식구 5명, vip 6명, 어린이 3명 총 14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저희 가정은 전 목자님이 서울로 이사 가시면서 구자천목장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이 목장에서 처음하는 이사만사로 설렘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오래 된 vip들은 서로를 아는 사람들이였고, 베트남 부부도 참석하여 저희 가정은 조금은 낯설고 어색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본우의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게임을 하면서 어느새 하나가 되고 웃고 떠들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 한국말이 서툰 베트남 부부에게는 게임이 조금 어려워 모두가 그들이 먼저 문제를 맞출 수 있도록 배려도 하고 함께했기에 더 감사한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하고 다같이 모여 한해 감사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이사만사를 마쳤습니다.

이사만사를 위해 새심한 것까지 준비하시고 챙기신 목자님, 음식과 선물 준비하신 목녀님과 미경자매님, 떨리고 부족할 순 있어도 게임을 준비한 남편 이대경씨.. 도우미로 고용되었다며 뒤에서 열심히 치우고 설거지 해주신 박지영목녀님

한분 한분들의 섬김이 감사했고 또 개인적으로 간증을 준비하며 잊고 있었던 감사했던 순간들과 그때는 미쳐 몰랐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였음을 느끼는 은혜의 시간이였습니다.  내년에는 8년 vip로 함께한 기현형제님이 저희 남편과 같이 게임을 준비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기대하며 또 기도합니다.